보통의 날들
[2014.01.02] 새날. 새하루
생각한줌
2014. 1. 2. 08:48
매해 함께 같은 디자인의 탁상 달력을 고르는 소진이와 보영이, 그리고 나..
여중생 감정같이 우리는 꼭 같은걸 써야한다는 사명감이 다소 소녀같고 유치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팍팍한 회사 생활에서 옆에둔 달력을 보면서 마음한켠이 설레고 기분좋아지는 걸 보면...
없으면 어전지 허전한 느낌이 들것만 같다.
그래서 올해도 도착한 우리셋만을 위한 새 달력.
현정님이 나에게준 새해 첫 책..인생수업...
그리고 드디어 업무다운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라미 만년필은 잠시 접어두고 사무용품으로 가져온 새볼펜 세개..
2014년..
첫달의 시작..
서른의 시작
30대의 시작...
1달후..
1년후..
그리고 10년후...
한결같이 이 마음이길 빌어본다.
아울러 조금은 더 따뜻한 내가 되길 욕심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