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Thanks to Thanks Giving day! - 7. Las Vegas Venetian Hotel 최근 마카오에도 생긴 베네치아 호텔.. 호텔안으로 인공 강이 흐르고 곤돌라의 산타루치아 노래라도 들리면 흡사 베니스에 온듯한 착각이라도 든다. 두번째 찾은 라스베가스.. 그 호텔에서 묶어보기로 했다. 운이 좋게 방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해주었다. 그만큼 카지노에서 많이 써달란 의미의 서비스같단 생각...? 여전히 그곳은 환락의 도시였다. 호텔안에서 카지노 기계에 돈을 들이붓기만 하면되게 모든게 편하게 갖춰져 있고 모든걸 즐길수 있게 먹는 것, 보는 것도 갖춰놓은 곳.. 그래서 감탄을 하다가도 드문드문 섬뜩해지기도 하는곳 방은 깨끗했고 화려했다 방에 있는 것도 좋았지만 서둘러 유명하다는 오쇼를 보아야했기에 여독을 풀 새도 없이 얼른 방을 나서야 했지만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그런가 기분좋은 발걸음 ~ 더보기 [미국] Thanks to Thanks Giving day! - 6. Bryce Canyon tracking~! 이윽고 트랙킹의 시작. 간간히 만나는 사람들이 반가워 질정도로 황량한 트랙킹 코스 드높이 솟은 붉은 사암의 강렬한 기운들에 감탄을 하면서.. 미루어 짐작도 하기 힘든 오랜 시간 물한모금 흔치않을 것 같은 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그곳에 서 그렇게 버텨온 나무들을 넋을 놓고 쳐다 보면서.. 보고 있으면서도 믿을수 없는 풍경들... 아득하고 혼미할 정도로 붉은 바위와 대조되는 파란 하늘 강렬한 태양아래 공기는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건조했다. 길은 붉은 바위와 푸른 숲 사이를 지나며 이어졌다. 고개를 들어보면 가파른 절벽 사이로 푸른 하늘이 올려다보였다. 엄마와 그 길을 따라 한참을 걸었다. 간간히 마주치는 사람들을 반가워 하면서..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바위틈 마른 흙 위에서도 나무는 자라고 .. 더보기 [미국] Thanks to Thanks Giving day! - 5. Bryce Canyon view point! 브라이스캐년은 자이언에서 북동쪽으로 130길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 자동차로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두 시간이면 서울에서 대전을 가는 만만찮은 거리지만 미국에서 몇번의 자동차 여행을 해보니 거리에 대한 감각이 후해진다. 대륙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두 시간 쯤이야 까짓거! 동서로는 좁고 남북으로는 긴 형태의 브라이스캐년은 해발 2500미터가 넘는 고지대이다. 그러나 그곳으로 들어가는 길은 그런 높이를 느낄 수 없는 넓은 평원이다. 평원은 향나무와 소나무 전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사이로 찻길이 나 있어 좀처럼 계곡의 존재를 짐작 하기 쉽지 않다. 다만 공원 못 미쳐 초입 부분의 - 레드캐년이라 이름 붙여진 - 붉은 바위 기둥들이 숲 속에 예상롭지 않은 절경이 숨어 있음을 암시하는 .. 더보기 [미국] Thanks to Thanks Giving day! - 4. 야생버라이어티 캠핑 모닥불, 밤, 많은 이야기들. Zion 구경을 하고 서둘러 내려왔다. 높은 절벽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어둠은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고 적막감과 고요함도 함께 가지고 나타났다. Zion National Park 내에는 공동화장실과 슈퍼 등등이 있다. 이 슈퍼에서 장작을 일정단위로 모아서 팔고 있다. 대략 두~세개를 사면 모닥불을 피우고 지내기 좋은 듯 하다. (다른 캠핑장에 비해서 갯수가 적다는 의견이 있어 세개를 구매했다) 이외에도 간략한 생필품과 음식들을 팔고 있었다. 우리는 비교적 캠핑장소와 마트가 아주 멀지 않았기에 장작을 각자 1개씩 들고 가기로 했다. 장작을 세우고 그틈에는 신문지들을 넣어서 공기다 통하도록 하고 서서히 붙는 불~ 그리고 어둠도 때를 기다렸다는듯이 몰려왔다. 쥐포를 구워먹을수 있도.. 더보기 [미국] Thanks to Thanks Giving day! - 3. 자이언에 닿다. 자이언의 수많은 트레일 중에서 비교적 쉬운 코스중의 하나인 리버사이드워크(Riverside walk)를 목표로 잡았다. 시간이 많지 않아 다른 여러코스를 못간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으로 미뤄두었다. 리버사이드워크는 계곡의 가장 안쪽에 있어서 공원내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했다. 종점에서 내려 버진(VIGIN)강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었다. 트레일의 이름이 '강변길'이 된 이유일 것이다. 사실 강이라기 보단 작은 시내같은 느낌이었지만 양쪽의 거대한 수직의 붉은 절벽을 배경으로 거느린 덕에 실제보다 존재감이 돋보였다. 비가 내리면 거친 급류를 만들기도 하는 모양이었다. 곳곳에 홍수지점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트레일의 끝부터는 또다른 트레일이 시작되었는데 강을 따라.. 더보기 [미국] Thanks to Thanks Giving day! - 2. 캠핑을 위한 몇 가지 준비 지난 밤 늦은 수다와 와인한잔, 그리고 긴비행에 지쳤는지 아침에 식욕이 생기진 않았지만 주섬주섬 베이글과 간단한 식사를 함께했다. 그리고 캠핑을 떠나는 최대의 난코스에 돌입!! 캠핑의 최대 난코스는~ 바로 짐싸기... 텐트를 넣고 아이스박스를 넣고 식탁을 넣고 침낭을 넣고 넣고..... 어라?? 아니야 그럼 이번엔 아이스박스를 넣고 가방을 넣고 침낭을 넣고 넣고.... 테트리스를 하는 기분으로 요리조리 넣기를 반복 반복... 몇번의 실패를 하고 짐을 다시 다 넣었다가 다시 다 뺐다가를 반복을 두세차례 하고나서야 ~ 드디어 완료.. 마치 아주아주 높은 레벨의 테트리스를 하는 기분이었다. 드디어 출발! 얼마나 긴시간 차를 타고 적막감이 감도는 도로를 달렸는지 모르겠다. 15번 도로에 다시 차를 올려 북쪽을 .. 더보기 [미국] Thanks to Thanks Giving day! - 1. LA!! 그리고 Las Vegas!! 그리고 식구!! 9번게이트로 체크인!! 혼자 장거리 여행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오래간만의 여행이라 그런지 왠지 설렜다. 옆에 누가 탈지도 궁금했고 간만의 휴가에 신이 났달까?. 혼자가는 여행의 매력은 옆에 누가 타게 될지, 누구를 만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마지 제비뽑기로 자리를 앉던 옛날 초등학교 시절의 설렘 비슷한걸 느끼고 있었다. 옆자리에 앉은건 모니카 라는 할머니 나는 안되는 영어 되는영어 섞어가면 최대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했다. 그녀는 8형제에 6자식이 있는... 그야말로 듣기평가를 하는 기분ㅠ 영어.. 공부해야겠다.. 잠을 청하며 혹은 노래를 들으며 혹은 모니카의 이야기를 들으며 길지만 지루하지않게 달려서 마침내 도착 안내방송이 나왔다. 모니카의 여행의 끝과 나의 여행의 시작 !! LA 공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