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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충전/Music

[음반] 일단은 준석이들!! 그래서 준석이들!!




노란 봉투속에서 나눈 따뜻한 첫만남..
일단은 준석이들이란 제목 밑에
"찌질한 27살은 꿈을 꾸네"라는 제목이 내 마음을 아려왔다.






이준석과 장도혁의 유쾌한 웃음..
노래는 지독한 현실을 담아내고 있었지만
그 현실을 슬프고 비참하게 읽어내지는 않았다.

유쾌한 멜로디~
김난도쌤의 책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과 묘하게 닮아있는 음악이었다.

불안하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해야 하는 것은 많은데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하고 싶은 건 해야하는 것과는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

지금 할 수 없는 것들은 나중이라고 할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건데...





1. 27
특히 이준석씨가 27살 때 썼다고 하는 27살이란 곡을 보면서..
27살의 오늘을 살고 있는 나를 생각해보았다.
해야하는 일들 투성이고 지금 하면 곤란한것들이 많다지만
그대 걱정 모르는 것 아니지만 먹고살 계획정돈 나도 있으니
오늘도 내일도 노래를 할꺼라며 유쾌하고 통쾌하게 이야기하는 것!!
나도 모르게 가슴이 조금은 후련해지는 걸 느꼈달까..

2. 질이
발랄한 느낌ㅋㅋ
하지만 가사를 들으면 ~~ ㅋㅋ
사랑땜에 가슴앓이하는 자기자신이 찌질해보인다는..
사랑이 맘처럼 안된다는 ~~ ㅋㅋ
재미난 가사의 유쾌한 멜로디~!

  내머리속에는 짜증나게도 너밖에 없어서
  별짓을 다해도 돌아오는 건 짜증의 한숨뿐이네~


3. 을꾸네(feat. 하림)
유일하게 잔잔한 멜로디의 노래....
갑갑하고 닭장같은 사무실에서 듣고 있노라면 사무치게 슬픈 노래...

4. 추억을 팔아요 
하지만 첫인상과 가사가 강렬한 27살보다 더 마음에 닿아
오래 한곡을 리플레이하며 여러번 들었던 곡은 '추억을 팔아요'였다.
섬세한 가사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달까
그 추억 나도 사고 싶어질 정도로 이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였다.

  구름을 짜서 물한잔을 데워놓고
  푸른 달빛 시럼을 한방울 똑 떨어뜨려
  고양이가 그려진 작고 어여쁜 잔위에 
  푸른 달빛 토핑을 얹어서 
  추억을 팔아요. 추억을 사세요.
  다신 잊지못할 추억을 네게 줄께.
  시간지나도 절대 잊지 않도록 
  언제까지나 기억되도록..

5. 분이 좋아
연애를 시작하는 설렘을 한가득
듣고 있노라면 아빠미소 ㅋㅋ
연애를 안하는 나조차도 막 신나게 하는 노래 ~

6. 너무예뻐
가사가 너무 예쁜노래 ~
이쁜 봄날 ~
햇살이 들어오는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향할때
듣고 있다면 기분이 유쾌해지는 노래 ~

7. 가와
언젠가 ~ 일단은 준석이들의 공연을 보러갈 참이다
그때.. 이노래를 듣고 가면 
조금더 웃으면서 ~ 공연을 즐길수 있을 것 같은 곡!!

  정말 못해 먹을 짓이야
  무표정한 그대를 앞에 두고서 노래하네
  빈 상자 속에 그 무엇을 채우려 애쓰시나요
  모두다 나를 봐요 내 얼굴엔 청구서 성적표 따윈 없어
  그저 널널하게 사는 거죠 뭘 바래요
  다가와요 한 걸음만 그게 시작이죠 거봐요
  그대 벌써 웃고 있잖아요
  그대 벌써 웃고 있잖아요



노래는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했다.
근심걱정어리고 어깨엔 피곤이 가득한 퇴근길..
멍때리는 회사앞 모니터앞에서도
조금더 밝게 웃을수 있는 이유가 되기에 충분했달까?
듣고 있으면 멜로디와 가사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목소리..
홍대앞 길거리 공연을 한번쯤 꼭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은 준석이들 팬카페 바로가기 : 일단은 준석이들

 

이준석, 장도혁 그리고 노래를 즐기는 푸른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날씨좋은 봄.. 홍대앞을 찾을 이유가 하나더 생겼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